[책리뷰] 베스트셀러육아책/오은영의 화해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평소 예능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요즘 #오은영의금쪽상담소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다.

 

화려하기만 한 연예인들도 다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도 방송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

 

파주의 한 #북카페 에 방문했다.

도서관이나 서점은 자주 갔어도

북카페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잠이 잘와서 놀랐다. ㅋㅋ

 

 

커피와 책 사이에 둘러쌓여 행복해하며

#오은영의화해 를 읽었다.

 

아직 #결혼 도 아이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

#20대 여자가 왠 육아책인가 싶겠냐만

아무래도 직업상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가끔 육아관련 도서에서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얻게 된다.

 

사실 육아책을 너무 자주 읽으면 선생님으로서의 역할과

엄마나 보호자로서의 역할이 모호해지는 기분이 싫어

자주 읽으려고 하진 않지만

이 책은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때문에 책을 모두 읽진 않고

너무 육아에 대한 내용이나 부모의 역할 등의 목차는

건너뛰고 내면에 대한 내용 위주로 읽어내려갔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생각하는 #오은영선생님 의 이미지답게

#위로 받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요즘 #자존감 이나 #인정욕구 에 대한 고민이 많다.

 

가끔 그 고민이 단전 밑에서 부터 끌어올라와

내 머리 꼭대기까지 복잡하게 만들 때면

여러가지 글이나 영상을 보며 가라앉히려 노력할 때가 있다.

 

책에서 저자인 # 오은영 교수님은 너의 자존감은 이미 충분하다고 얘기한다.

 

요약하자면 요즘 자존감이나 트라우마 등에 대한

심리 관련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그들이 말하는 자존감을 올리세요!!!!!하는 등의

글들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우리들은 사실

충분한 자존감이 있음에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지 않는가 라는

그녀의 질문에 조금 찔려왔다.

 

한마디로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 는 이야기이다.

#서른 이 가까워져오며 지난 20대의 기간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여느 20대답게 많은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직업이나 꿈, #연애, #인간관계, #여행 등에 대해

야단법석을 떨어온 내게

 

이대로도

충분하니 조금 힘을 빼도 된다고 얘기해주는 책의 내용은

더 크게 와닿았다.

 

덕분에 북카페에 다녀온 후, 다양한 면에서 힘을 빼고

이미 지금도 나는 충분히 괜찮다는 얘기를 해주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간만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책추천 #북리뷰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