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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악명높은 유럽저가항공: 라이언에어 예약 꼼수 당한 후기ㅠㅠ+2019년 바뀐 수화물규정

아일랜드 어학연수 중

예상치 못한 크리스마스 오프로 인해

3주 간 수업없음+지낼 집이 없음이란 이유로

갑작스레 유럽여행계획 세우는 중..

첫번째 여행지는 일단

더블린 to 그리스로 시작하기로 결정했으며,

아일랜드에서 그리스까지 직항은

유럽의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 하나 뿐!

워낙에 악명높은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

처음으로 타보는 거라 두렵긴하지만

그래도.. 환승이 없는 점에서

너무 유혹적이라 예약했다ㅠㅠ

허나, 역시 덜렁거리는 내 성격답게

라이언에어의 꼼수에 걸려든 후기ㅋㅋ


라이언에어 예약하는 방법은

먼저, 라이언에어 홈페이지(영어)에 접속한다.

https://www.ryanair.com/b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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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yanair.com

다른 항공사들처럼

자신의 일정에 맞게 검색한다.

나같은 경우는 선택지가 수요일과 일요일뿐ㅠ,ㅠ

원래 더블린-그리스 여정이

흔한 여정이 아니라 취항이 많지않다.

이 후, 일정을 선택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라이언에어가

발목을 잡기 시작한다.

바로 수화물규정!

원래 복잡하고 후덜덜한데

2019년부터 더 심하게 바뀌었다고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래에

Standard fare(Non-priority)

무조건 작은가방(40x20x25) 하나만

기내에 반입이 가능하다.

바퀴달린 캐리어는 불가!

허나, 나같은 긴 여정의 유럽여행객인 경우

작은 가방하나만 타고 갈 순 없지 않은가.

보통 일반적인

라이언에어의 꼼수가 여기서 꼭

짐때문에 Plus를 선택해야만 하는 것 같이 만든다.

나또한 짐이 있으니 Plus 선택!

그러나 사실

여기서 라이언에어의 꼼수에 보기좋게

걸려든 것이다ㅠㅠ

꼼수에 걸려들지 않고 자신의

수화물을 싣는 법은

더 요금 높은 플러스가 아닌

Standard fare에 짐을 따로 추가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ㅠㅠ

Standard fare를 선택하면

좌석선택 시에 또 금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너무 웃긴게 좌석선택을

안 하면 다음 페이지로 안 넘어가 ㅋㅋㅋㅋㅋ

좌석선택 금액이 최소 7~23유로 까지 있다.

그나마도 7유로짜리는 한 두 좌석뿐?

Plus는 무료로 선택가능한 좌석이 있다.

어쨌든 대강 7유로짜리 좌석을 선택한 후,

본격적인 수화물 추가의 금액은

작은가방+10kg기내수화물에 대해

12유로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롸?

이렇게 총 19유로만 추가하면 될 것을

나같은 경우는 쓸데없이

42유로를 더 주고 Plus를 선택한 것ㅋㅋㅋ휴..ㅋㅋ

"All Ryanair flights are changeable but they cannot be cancelled."

게다가 취소불가

이 후, 다시 변경하려 알아보니

변경 수수료가 35유로.. 그냥 plus 타야지 뭐...ㅎ

내가 예약때문에 돈 버린게 한 두번도 아니고ㅎ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Plus 규정의 장점을 알아봤닼ㅋㅋㅋㅋㅠㅠ

먼저, Plus의 수화물 규정은

기내에

작은수화물 또는 기내용캐리어(10kg미만) 2개

위탁수화물(20kg) 하나가 가능하다.

또한 탑승줄이

따로 되어있어 스탠다드보다 일찍 탑승가능!

유럽 저가항공은 늦게 타면 짐 실을곳이

없는 경우가 많아, 나름 좋은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찍 예약하여 7.17유로를

할인까지 받았다ㅎㅎ

비싼 크리스마스시즌 중

100유로에 직항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나의 호구력치고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이 든다.

시작부터 이렇게

사고를 쳐대는데 탑승 땐 얼마나 난리를 칠 지..

악명높은 온라인체크인과 위험한 기내까지..

분노의 탑승후기 쓸 생각에 벌써 기대되는걸